Wednesday, November 7, 2012

내주변은 아직 푸름.












연한 민들레뿌리를 파먹고 있는 아이.
요즘 나의 활력연구소를 담당하고 계신다.
후에 나의 바다씨앗(Sead)를 파먹는 골칫거리로 이야기에 등장할 예정이다.








내신발을 갉을정도로 친근한 아이들이지만
식사중엔 엉덩이만 보여주는 시크함을 가진아이들.


여기는 아직 초록풀이 많고 꽃들도 만발하다. 




소녀의 입술을 피운 나무.

출근이란걸 한달가까이 멈췄더니 심신이 건강해졌다.
이미 프로젝트도 하나 끝냈고 잘쉰것같다.
이제 또 시작해볼까..?








Thursday, October 25, 2012

공간 .:. space


 


.;.
이런곳에서 일하고 싶다. 
나이제 정말 깨끗하다.
멋진사람이 될거다. 
 

Monday, October 22, 2012

어느덧깊은가을

기대가 컸던만큼 암울했던 봄.


아름다운 가을 



그립기도하고, 싫기도 한 봄이 지나고
여름은 기억도 안나고
편안한 가을이왔다. 좋다. 


한국와서 깨달은점은
난 더이상 치과를 두려워하지 않는 내가 자랑스럽다.
힘이없을땐 남에게 힘이 되어주면 강해진다.
내 커리어에 대해 근거없는 자신감이  있는내가 재수없다.

지금은 그냥 나만 생각하련다. 대충 서른까지는 계획이 세워졌다. 

결론은 그닥 나쁘지 않은상황이 대충 맘에 든다.




  


Monday, October 15, 2012

"SEAD"






"Sead"



 









by michelle.m


이제 시작은했으나...














쉬면서 일하니 좋다


  



같은 나무는 아니지만
나무색깔이 다른걸 보니 시간이 흘렀다.
수유는봄에 찍고, 화살나무는 가을에 찍었으니 반년이훌쩍.
나는 저번해까지 계수나무가 제일 예쁜 나무인줄 알았는데.
산수유나무가 제일 이쁜것같다. 어쩜그리 싱그럽고 깨끗한지.

화살나무는 기어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신비한 가지동굴을 형성한다. 
오늘 한번 기어들어가보려 구멍앞에서 서성여 봤지만 
너무 컴컴해서 겁이나 그냥 포기했다. 뱀이라도 나올까..

씨가 아주 너무 좋다
꽃밭이고, 언덕이고 토끼들이 정말 지세상이다. 
너무 잘먹어서 엉덩이들이  토실토실한게 만져주고 싶다. 



 면서 일하니 좋다. 

11월중순전에는 장비를 모두 갖출 예정이다. 
일단 작업실은 아무도 안쓰는 2층거실을 꾸며볼생각이다. 
이곳은 그냥 부모님이 젊은시절 가지고 계셨던 책이 쌓여있다.
그리고 풍경감상하는 공간이다. 
사실 우리부모님은 내가 집에서 자전거를 타도 뭐라하시지 않는다.
그래서 내 맘대로 써도 괜찮다. 
구석에 먼지쌓인 레코드판들도 바깥세상을 보게할 예정이다. 
 겨울엔 추우니 러그도 깔아야 겠다. 
소파도 두고 싶은데. 나무 벤치가 이미 있어서 포기했다. 
참고로 가구는 In tavola가 심플하고 소박하고이쁘다.

서른즈음에는 나는 아마 철떡궁합인 파트너와 환상적인 프로젝트를 작업하고 있을거다.



   

 
 


Sunday, October 14, 2012

기억이 하나뿐이어서.



































나는 오늘 힐링하러 갔다가되려 마음만 쓸쓸해져 돌아왔다. 
음악은 좋았고. 잔디밭은 추웠고, 내용은 온통 기억에 머뭄과, 회상이었다.
하필 그와봤던 유일한 영의 한장 스크린에 비춰졌고  내기억도 오늘만큰은 그때 그시간에 머물렀다.
때 당시 나를 나약하게 만든 한국이 원망스럽다.

나이 스물다섯이지만, 기억이 하나뿐이여서, 더  생각난다.

오늘피부에 광내고 잠을 청해야겠다.